'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 40만 돌파...베카인 '코로나송' 입소문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 40만 돌파...베카인 '코로나송' 입소문
  • 뉴시스
  • 승인 2020.09.03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버 '배카인'이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를 업로드했다. (사진 = 배카인 유튜브 채널)
유튜버 '배카인'이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를 업로드했다. (사진 = 배카인 유튜브 채널)

 약 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배카인'의 '코로나송'이 화제되고 있다.  

지난 8월31일 유튜버 배카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코로나송'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장기적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대중을 위로하는가 하면, 여전히 거리두기 및 확산 방지 지침을 지키지 않는 이들을 비판하며 화제가 됐다.

총 2절로 구성된 이 노래는 '집에서 안 나간 지 벌써 반년이나 지나갔네. 뱃살이 는다. 뱃살이 는다. 배달음식 시켜 먹다 살이 찐다. 바닥이 보인다. 바닥이 보인다. 모아놓은 비상금이 사라진다' 등의 현실적인 가사를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40만을 돌파했으며, 댓글 또한 4천 건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유튜버 배카인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 가사

<1절>또 무너져간다 또 무너져간다 4시간은 쌓아올린 카드탑이/발효가 된다 발효가 된다 산채로 시체마냥 냄새가 XX/사람이 사는지 짐승이 사는지 바깥날씨 어떤지 알리가 없지/집에서 안나간지 벌써 반년이나 지나갔네/ 뱃살이 는다 뱃살이 는다 배달음식 시켜먹다 살이 찐다/바닥이 보인다 바닥이 보인다 모아놓은 비상금이 사라진다/알바에서 짤려 일거리는 없어 방구석에 박혀 썩어가는데/니들은 마스크없이 쳐나가고 앉았냐

그렇게 좋아하는 노래방도 끊고/ 친구랑 매일가던 PC방도 끊고/나가서 놀자는 약속도 뒤로하고 최대한 집안에서 박혀있는데/사이비 집회에 모이질 않나 클럽에 모여서 춤추질 않나/ 조금만 조심하고 신경쓰면 되는게 그렇게 니들한텐 어려운거냐?

거리두기 1단계 발령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밖에 나가 쉬는 것 마저 마음 졸이면서 다녀야하네/내리쬐는 강렬한 햇살 입술 주변에는 땀띠가 나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있음 끝이 나겠지

<2절>또 무너져간다 또 무너져간다 8개월은 쌓아올린 카드탑이/난리가 난다 난리가 난다 지들끼리 치고박고 난리다 난리/군휴가도 못가 대면수업 못해 방구석에 못 박혀 썩어가는데/니들은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못쓰냐/

학교도 아주그냥 휴학을 때리고/겨우 잡은 티켓도 환불을 때리고/잡혔던 정모도 취소를 때려놓고/최대한 집안에서 박혀 있는데/자가격리 무시하고 쳐나가질 않나/어디로 싸도는지 숨기지를 않나 조금만 조심해도 소용이 없네/고마워라 이제부턴 못 나가겠다/

거리두기 2단계 발령 PC방 노래방은 문을 닫았고 /밖에 잠깐 나가는 것도 마음졸이면서 다녀야하네/한번 뚫린 구멍 사이로 우후죽순 감염자가 늘어가는데 언제 끝날지 가망이 없다 이제라도 정신차려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