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질환에 필요한 미세침습수술
전립선 질환에 필요한 미세침습수술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9.0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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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침습수술이란 기존의 수술방법과 동일하지만 수술 시 절개부위를 최소한으로 줄여 인체에 상처를 최소한으로 남기는 수술 방법이다. 

최근 수술 장비의 발전과 더불어 가장 각광받는 것 중 하나가 수술 부위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적 수술'이다. 

 

좁은 골반강내 깊은 곳에 위치한 전립선은 혈관과 신경이 몰려있어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장기로 최소 절개, 최소 침습적 수술법이 필요하다. 

최근,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에도 로봇 수술, 고난도 복강경 수술, 홀뮴레이저 수술법 등 다양한 미세침습수술법을 통한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립선암에 시행되는 로봇 수술은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 몸 속에서 움직이며 수술하는 최첨단 수술 시스템이다. 로봇 수술을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전립선암 수술에 적용할 경우, 정교함과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은 사람의 손으로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 달리 좁은 골반강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3차원의 10~15배의 확대된 시야로 손 떨림 없이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완벽에 가까은 초정밀 수술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개복 수술과 달리 복부에 0.5~1cm의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시행한다. 로봇 수술과 같이 골반강 깊은 곳에 있는 전립선암 수술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로봇과 동일한 수술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수술 술기가 어려워 숙련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고난도 수술이다. 개복 수술과 비교해 수술 상처와 통증이 적어 회복 기간이 빠르며 미용적으로 보기도 좋다. 또 합병증이나 수술 결과는 로봇 수술과 거의 비슷하다. 

홀륨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종 사이를 분리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레이저 수술과 같이 출혈이 거의 없고, 다른 레이저 수술과 달리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이 거의 없다. 

최소절개, 최소 침습 중심의 미세침습수술법은 수술 부위를 최소화헤 통증과 합병증, 흉터가 적고 회복이나 일상생활로의 북귀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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