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고
차량사고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10.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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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차에 태우고 옆자리에 다른 보호자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는 뒷자석에 타도록 하고 확실하게 문을 닫았는지 확인한 후 차를 출발시켜야 한다. 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할 경우 어린이 추락사고와 함께 또 다른 2차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차량이 출발하기 전에 운전석에서 반드시 잠금장치를 작동시켜 어린이들이 실수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한다.

차량 문에 의한 사고보다 더 잦은 사고가 창문 틀에 신체의 일부가 끼이는 경우다. 어린이들의 머리나 손 등이 차량 밖으로 나와 있는 줄 모르고 운전석에서 창문을 올리다 종종 사고가 난다. 창문을 올리고 내릴 때에는 동승한 어린이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한 후 작동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어리이들이 창문을 올리고 내릴 수 없도록 운전석에서 잠금장치를 작동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어린이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창틀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간혹 어린이들이 앞좌석에 탈 경우 급정차나 추돌사고 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어린이는 앞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더라도 뼈가 약하기 때문에 경추나 척추 등에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부딪힌 경우에는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어린이는 에어백 자체가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 좌석에 승차하겠다고 억지를 부릴 때는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뒷자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워준다.

급정차로 인하여 어린이가 부상을 당한 경우에는 일단 머리와 경추 손상을 입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들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뒤따르는 차량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므로 어린이를 안심시키고 출혈이 있으면 직접 눌러 지혈을 시킨다. 그리고 2차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급차가 올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의식을 잃고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기도를 유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차량 내부도 절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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