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지막 광주 방문' LG 박용택 위해 행사 마련
KIA, '마지막 광주 방문' LG 박용택 위해 행사 마련
  • 뉴시스
  • 승인 2020.09.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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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8일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8일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41)의 마지막 광주 방문을 기념하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KIA는 8~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홈 2연전을 치른다. LG의 올 시즌 광주 원정은 이번 2연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박용택이 선수 신분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인 셈이다.

박용택의 은퇴 투어는 무산됐다. 일각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논란이 일자 박용택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KIA는 작은 행사를 마련해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방문을 기념했다.

KIA 타이거즈가 8일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8일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전광판을 통해 '굿바이 박용택!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표출했다.

이어 맷 윌리엄스 감독과 KIA 주장 양현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꽃다발 전달식이 마무리된 후 양 팀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박용택의 은퇴 행사를 연 것은 KIA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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