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6억원 추정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사우디 리그 소속 알 나스르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진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적료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연봉 300만 달러(약 36억원)로 추정된다.
김진수는 전북 현대에서 K리그1 최고 연봉인 14억35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되는 김진수는 알 나스르의 러브콜을 받고 세 번째 해외 무대에 도전을 선택했다.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김진수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명성을 쌓았다.
김진수는 알 나스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준비가 돼 있었다. 항상 야심이 있어야 하며, 축구에선 연습만이 성공으로 가는 출발선"이라며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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