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10번 달까…西매체 "새 프로젝트 중심"
이강인, 발렌시아 10번 달까…西매체 "새 프로젝트 중심"
  • 뉴시스
  • 승인 2020.09.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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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호 이적으로 등번호 10번 비어
발렌시아의 새 10번 후보로 거론된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의 새 10번 후보로 거론된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19)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후보로 거론됐다.

이번 주말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둔 발렌시아의 등번호 10번이 공석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한 다니 파레호가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10번이 비었다.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과거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부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까지 10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발렌시아는 아직 새로운 10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대로라면, 현재 자원 안에서 10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스페인 매체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9일(현지시간) "발렌시아 선수단 등번호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10번 후보로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 대해선 "발렌시아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선수다. 야망 있고 도전할 자세가 돼 있다. 10번 자질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주로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새롭게 부임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 기간 주전 입지를 다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주목을 받았고, 카르타헤나와의 경기에선 멀티골로 존개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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