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장애 치료에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 권고 증가
조울증장애 치료에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 권고 증가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9.1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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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전신건강의학과 박원명, 우영섭,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임상적 의의를 고찰해 양극성장애 저널에 발표했다.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은 2020년에 첫 발간된 이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해 왔다.

흔히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장애는 기분, 에너지, 생각과 행동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게 특징인 질환으로 수시간에서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양극성장애 약물치료에는 기존의 기분조절제보다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 권고가 대폭 증가했다. 또한 우울 삽화 및 유지 치료에는 라모트리진 사용을, 항우울제는 자제를 권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명 교수는 향후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지속적으로 개정해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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