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인삼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9.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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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식품 중의 하나로 탁월한 효능 덕분에 오래 전부터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귀한 식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수많은 인삼 중에서도 한국에서 나는 고려인삼은 미국삼이나 중국삼과는 다르고 한반도 환경에서 특화된 한국의 특성이 반영된 원료다. 

고려인삼은 다양한 효능을 경험적으로 인정받아 무려 4000여년 전부터 인정받아 온 것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그 성분과 효능에 대한 연구가 축적 검증돼 왔다. 최근에는 건강 외에 다른 분야에서의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가 집중돼 왔던 인삼의 뿌리 외에도 산업화 측면에서 씨, 잎, 열매, 꽃에 이르기까지 인삼의 다양한 부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인삼의 열매인 진생베리에 뿌리보다 많은 사포닌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품이나 화장품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그 예다. 

인삼의 여러 유효 성분 중 주된 효능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활성 성분이 사포닌인데, 사포닌은 그리스어 비누에서 유래된 말이다. 인삼 속 사포닌은 일반식물 속 사포닌과 다른 독특한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진세노이드'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사포닌 성분은 물의 표면장력을 낮추므로 쉽게 거품을 낸다. 우리가 인삼을 씻을 때나 인삼차를 탈 때 거품이 나는 것은 바로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인삼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바로 인삼이 가지고 있는 이 특별한 사포닌의 효능 때문인데, 이 성분이 피부 노화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초체력이 탄탄하지 못하면 다양한 피부 문제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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