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활동과 짧은 시간으로 건강해지는 방법
간단한 활동과 짧은 시간으로 건강해지는 방법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10.05 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끼니 식사를 10분 만에 해결하는 사람이라면 5분 정도 식사시간을 늘려 좀 더 천천히 식사를 해보도록 한다. 우리 몸이 포만감의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중간 수저를 잠시 테이블에 올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좀 더 꼼꼼하게 음식을 씹도록 한다. 모든 임식마다 소믈리에가 된 것처럼 식사 속도를 늦춰 섭취량을 조절하면 복부팽만감이 나타나는 빈도도 줄일 수 있다.

한적한 아침 시간 아파트 단지 내 벤치도 좋고, 좀 더 시간이 있다면 공원에 나가 벤치에 앉아도 좋다. 단 몇 분간 햇빛을 받으며 자연을 둘러보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연을 눈에 담고 귀로 듣고 냄새로 맡으며 좀 더 가까이하면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뇌 건강을 촉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매일 15분씩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평균 3년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짧은 운동으로도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등의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15분 이라는 시간에는 일을 하는 도중 한 시간 혹은 두 시간에 한 번씩 계단을 오르거나 점핑잭 등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을 20~30초씩 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

'심장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위험률이 더 높다. 사회적 유대관계가 부족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률이 29%,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은 32% 더 높았다. 이는 외로움이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져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신적 혹은 신체적으로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에 맞춰 간식 플랜을 짜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요령이다.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즐겨 마시는 방법이 있다. 카페인을 꾸준히 소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이는 볶은 커피콩을 구성하는 특정 물질이 뇌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