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전 스윕…함덕주, 5이닝 1실점 '시즌 5승'
두산, KIA전 스윕…함덕주, 5이닝 1실점 '시즌 5승'
  • 뉴시스
  • 승인 2020.10.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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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선발 함덕주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9.27.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선발 함덕주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9.27.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함덕주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완승을 거뒀다.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시즌 66승4무55패를 기록해 5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동시에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IA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시즌 64승57패로 6위에 머물렀다. KIA는 6위 수성도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1패 10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달 6일 SK 와이번스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 함덕주는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 박세혁은 1회말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3연타석 2루타를 때려냈다.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주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기영은 시즌 10패째(7승)를 당했다.

KIA 최형우는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과 최주환의 2루타 등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의 내야땅볼로 1점을 올렸다. 곧바로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박세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회 1사 1루에서 허경민의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IA는 4회초 최형우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 공격에서는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나지완이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7회 정수빈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달아난 후 최주환의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8회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회부터 홍건희, 박치국, 김강률, 이현승, 이영하를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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