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부산독립영화제 공식포스터 선정
20회 부산독립영화제 공식포스터 선정
  • 뉴시스
  • 승인 2018.10.25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오는 11월 22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스터는 하마맨션의 김청아 작가가 제작했다. 2018.10.24. (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오는 11월 22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식 포스터에는 세 가지 문이 중심을 이루고, 지난해 영화제 포스터에서 도약하는 의미로 활용됐던 노란 공이 이번 포스터에도 등장한다. 

포스터를 작업한 하마맨션의 김청아 작가는 "2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가 존재할 수 있도록 힘써 준 많은 사람의 노력을 종이 꽃가루로 표현함으로써 20주년 '축제'를 빛내주는 요소로 활용했다"면서 "더불어 세 개의 문은 축제의 현장과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영화제를 이어주는 통로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22~2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은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폐관 전 한 달의 기록을 담은 '라스트 씬'(박배일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산독립영화 제작의 경향을 살펴보고 부산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 섹션을 비롯해 부산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영화초청' 섹션,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명의 감독을 엄선해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이 마련된다.  

특히 Deep Focus 섹션에서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명성, 그 6일의 기록' 등을 연출한 한국 다큐의 정신적 지주인 김동원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로 꾸며진다. 

더불어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를 빛냈던 작품 14편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 외 다른 지역의 독립영화협회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지역독립영화초청' 섹션도 마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