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유럽 원정 두 번째 상대는 '亞컵 악연' 카타르
벤투호, 유럽 원정 두 번째 상대는 '亞컵 악연' 카타르
  • 뉴시스
  • 승인 2020.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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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오스트리아서 멕시코·카타르와 유럽 원정 평가전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VAR 판정 결과를 기다리자 손흥민이 항의하고 있다. 판정 결과 노골. 2019.01.26.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VAR 판정 결과를 기다리자 손흥민이 항의하고 있다. 판정 결과 노골. 2019.01.26.

 11월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벤투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중동의 강호 카타르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17일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치른다"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11월 A매치 기간(11월9~17일)에 유럽 원정 평가전을 계획하고 상대팀으로 멕시코와 카타르를 확정했다.

벤투호와 카타르의 경기는 11월1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 도시 및 경기장 그리고 정확한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이로써 한국은 11월15일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이틀 뒤인 17일 카타르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카타르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자, 지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이다.

9월 기준 FIFA 랭킹은 55위로 아시아 국가 중 일본(28위), 이란(30위), 한국(39위), 호주(41위) 다음이다.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이 열려 손흥민이 카타르의 페드로에게 태클을 하고 있다. 2019.01.25.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이 열려 손흥민이 카타르의 페드로에게 태클을 하고 있다. 2019.01.25.

상대 전적은 한국이 4승2무3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지난 2017년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3으로 졌고, 지난해 1월 아시안컵 8강 준결승에서 0-1로 패배했다.

카타르에선 하산 알하이도스, 아크람 아피프 등이 주요 선수로 꼽힌다.

벤투호에겐 카타르와 경기는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할 기회다.

전한진 협회 사무총장은 "카타르는 차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표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카타르의 적극적인 투자와 최근 전적을 봤을 때 쉽지 않은 상대로 좋은 평가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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