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스탠리 레이디스 이어 또 준우승
신지애(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즈씨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라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공동 2위인 배선우(25), 후루 아야카(이상 5언더파 211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에서 2위에 올랐던 배선우는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어스몬다비컵 우승 이후 1년4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신지애는 JLPGA 통산 2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우승 상금으로 1800만엔(약 1억9600만원)을 수확했다.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에서도 10억242만1776엔으로,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달 일본 무대로 돌아간 신지애는 일본여자오픈 공동 40위, 스탠리 레이디스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3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추가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신지애는 8번홀 첫 버디로 선두에 올랐고, 이후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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