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손가락 욕설한 김성현에 경고 조치
KBO, 손가락 욕설한 김성현에 경고 조치
  • 뉴시스
  • 승인 2018.10.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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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초 1아웃 주자1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의 타격으로 1루주자 샌즈가 2루 진루시 아웃된 후 SK 김성현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10.28.
2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초 1아웃 주자1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의 타격으로 1루주자 샌즈가 2루 진루시 아웃된 후 SK 김성현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10.28.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손가락 욕설을 한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31)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1루에 있던 제리 샌즈가 2루로 뛰다가 2루수 강승호에게 거칠게 슬라이딩을 했다. 샌즈의 슬라이딩에도 강승호는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박병호를 아웃시켰다.

 SK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샌즈에 한 마디를 했고, 말싸움이 붙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현은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과 불펜에서 쏟아져 나왔다. 

 김성현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KBO는 경기 후 김성현에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와 넥센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한 차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SK 내야수 최정은 넥센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머리로 향하는 공을 던지자 방망이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최정도 KBO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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