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내파로 뭉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승
[종합]국내파로 뭉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승
  • 뉴시스
  • 승인 2018.10.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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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국내파로 똘똘 뭉친 KB손해보험이 2연승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18 25-19)로 이겼다.  

지난 25일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긴 KB손해보험은 2연승으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와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황두연이 17점을 올렸고, 손현종(15점), 이강원(14점), 하현용(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보다 12개나 많은 37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9-0의 서브 에이스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한국전력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아텀은 단 1점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1-13에서 손현종의 오픈 공격과 강영준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16-14에서는 최익제가, 19-15에서는 손현종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2세트를 접전 끝에 빼앗긴 KB손해보험은 3,4세트를 여유있게 정리했다. 3세트부터 투입된 이강원은 어려운 토스들을 연거푸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믿음에 보답했다. 이강원은 3세트에서만 9점을 올렸다.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 중반에도 계속된 날카로운 서브 등으로 16-9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했던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제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톰시아-이재영 쌍포가 16점씩을 올렸고, 이적생 김미연이 11점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흥국생명 센터 김세영(7점)은 블로킹 5개로 옛 동료들을 울렸다.  

현대건설은 3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김세영의 이탈로 중앙이 헐거워지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베키도 부진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7점, 공격성공률 27.2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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