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클럽 아약스가 한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몰아치며 정규리그인 에레디비시(1부리그)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약스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펜로에서 열린 VVV 펜로와의 2020~2021 에레디비시 6라운드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총 슈팅 45개, 유효슈팅 23개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아약스는 1972년 자신들이 세웠던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48년 만에 13골로 새롭게 썼다.
1972년 5월 피테서에 12-1로 이긴 적이 있다. 당시 11골 차가 역대 최다 점수 차였는데 아약스는 이마저도 13골 차로 갈아치웠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위르겐 에켈렌캠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 4-0으로 앞서나갔고, 후반에 내리 9골을 퍼부었다.
라시나 트라오레는 혼자 5골을 퍼부었다.
한편, 아약스의 공식 경기 최다골은 1984년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넣은 14골이다. 레드 보이스 디페르당주(룩셈부르크)에 1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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