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99%는 중소기업'…첫 국가 공식통계 나왔다
'韓기업 99%는 중소기업'…첫 국가 공식통계 나왔다
  • 뉴시스
  • 승인 2020.10.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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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종사자, 1710만4000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 83.1%
'한국경제의 9983'…국가 공식통계 승인 받은 이후 첫 공표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63만9000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83%,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2662조9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5%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8월 국가 공식통계로 승인을 받은 이후 최초로 기업 단위의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작성해 공표했다.

조사결과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63만9000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710만4000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3.1%, 매출액은 2662조9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5%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2017년보다 증가했다.

중소기업수는 2017년 630만개에서 2018년 663만9000개로 3만9000여개 늘었고,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2017년 1669만명에서 2018년 1710만4000명으로 2.5% 증가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17년 2587조5000억원에서 2018년 2662조9000억원으로 2.9% 늘었다.

중소기업의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24.9%), 부동산업(16.8%) 숙박·음식점업(12.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부동산업(1.3%p)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0.4%p) 등은 증가하고 도·소매업(-0.7%p), 숙박·음식점업(-0.4%p) 등은 감소했다.

중기부 정연호 통계분석과장은 ”이번에 공표하는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중소기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최초의 공식통계로서 그 의미가 크고 향후 중기부에서 생산하는 각종 통계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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