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 한·양방 치료로 빠른 일상 복귀
안면신경마비, 한·양방 치료로 빠른 일상 복귀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11.03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한·양방 협진으로 집중 치료하는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을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환자들은 해당 클리닉을 통해 영상진단부터 초기 집중치료, 재발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한방치료로는 한약처방과 안면부 추나요법, 침 치료, 약침 치료, 부항 치료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안면부 추나요법(SJS 무저항요법)은 자생한방병원이 안면신경마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추나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비뚤어진 안면 근육을 정상으로 바로 잡는데 효과적이다. 양방치료로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안면부 물리치료, 도수치료가 시행된다.

질환 초기 단계에선 염증 제거에 초점을 맞춰 신경 손상을 줄이는데 중점을 둔다. 다음 단계에서는 빠른 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돕는 재활치료가 시행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면역력 강화 치료로 재발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입원 집중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는 눈과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얼굴 모양이 비뚤어지고 이상 감각이 생기는 질환이다. 뇌질환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마비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긴 말초성 안면마비로 나눠진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 면역력 약화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가능하면 발병 즉시 또는 3~4일 내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은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자생한방병원의 한·양방 협진 노하우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