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길 인턴 기자 = 김솔희 KBS 아나운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김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연히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이 그때인가 보다"라며 "여러분 저 결혼한다"고 알렸다.
이어 "혼자보다 둘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사람, 함께 성장해갈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과 '우리'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같은 편이 되기로 했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고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동갑내기 쥐띠 두 사람 '쥐띠버프'를 노리며 2020년 쥐띠 해를 넘기지 않고 결혼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날 방송가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다음달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 아나운서는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체험 삶의 현장', '생로병사의 비밀', '6시 내고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년에는 KBS 메인 뉴스인 'KBS 뉴스9' 평일 앵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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