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느님' 니퍼트, 준PO 1차전 시구자로 선다
두산 '니느님' 니퍼트, 준PO 1차전 시구자로 선다
  • 뉴시스
  • 승인 2020.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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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니퍼트가 역투하고 있다. 2017.10.30.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니퍼트가 역투하고 있다. 2017.10.30.

두산 베어스 출신 외국인 투수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9)가 준플레이오프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니퍼트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그 중 KT에서 뛰었던 2018년을 제외하고 7년 연속 두산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6년에는 최소 경기-최고령 20승 신기록과 함께 정규시즌을 22승3패로 마무리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통산 102승51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남긴 그는 은퇴 후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니퍼트는 가을에도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5승3패 1세이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2015년 플레이오프 1차전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쥐었고, 그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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