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감독 "두산 잡고 플레이오프 가겠다"
류중일 LG감독 "두산 잡고 플레이오프 가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11.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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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LG는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팀 두산과 일전을 치른다.

시즌 막판 2위를 노렸던 LG는 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LG 선수들은 3일 회복 훈련을 중심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려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다르다.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거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 1차전 선발은 이민호이고,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 대해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플레이가 능한 팀이다. 한 베이스를 더 안주는 수비를 해야하고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춥고 비오는 와중에도 장시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을 위해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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