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잡아라' 준PO 1차전 승리팀 100% PO 진출
'첫 경기 잡아라' 준PO 1차전 승리팀 100% PO 진출
  • 뉴시스
  • 승인 2020.1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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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준PO)에서 맞붙었다.

두산은 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올라온 LG와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오랜 시간 라이벌 구도를 그려온 팀들의 대결이라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양팀 사령탑, 선수들 역시 라이벌 팀에게 질 수 없다며 준플레이오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역대 준플레이오프는 28차례 열렸다. 그 중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4차례였다. 확률이 87% 가까이 됐다.

그러나 이는 5전 3선승제가 포함된 수치이다. 올해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연장 13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3전 2선승제의 초단기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15차례의 경우, 15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팀의 다음 스테이지 진출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양팀의 상대전적은 9승1무6패로 두산이 앞선다.

선발의 무게에서도 두산이 앞선다. 두산은 10월부터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플렉센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내보내고, LG는 영건 이민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변수가 많다. 추운 날씨 역시 투수, 야수들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전은 작은 균열에서 승부가 갈리고는 한다.

LG는 상승세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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