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진흥센터 본궤도…370억 들여 2023년 완공
한국수영진흥센터 본궤도…370억 들여 2023년 완공
  • 뉴시스
  • 승인 2020.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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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수영풀, 국제 스포츠기념관 등 조성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세계수영대회 기념유산사업 중 하나로 추진중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념유산 사업 중 하나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제3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 통과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수영진흥센터는 국비 102억원과 시비 238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755㎡, 지상 3층 규모로 센터 내 수영풀과 국제스포츠 기념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의 생활수영과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전국 규모 수영대회 지원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세계수영대회 경영, 다이빙, 수구경기가 개최된 남부대를 건립부지로 선정한 후 공유재산관리계획, 학교내 건축물 건립 승인, 지상권 설정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그러나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인근 중복시설을 고려한 부지적정성 재검토, 전문체육인 수요 등을 감안한 시설 규모 조정 등을 이유로 두 번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시는 이후 중앙 부처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컨설팅을 통해 심사의견을 반영한 결과 세번째 도전만에 무사히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은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안으로 남부대와의 건립협약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완 용역 후 2021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이 본격화 됨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뿐만 아니라 많은 전국 규모 수영대회를 유치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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