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간호사관학교서 마지막 무대…"에너지 상승"
환불원정대, 간호사관학교서 마지막 무대…"에너지 상승"
  • 뉴시스
  • 승인 2020.11.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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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0.11.08
놀면 뭐하니?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0.11.08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가 국군간호사관학교 체육대회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생기자 들뜨고 설렌 모습을 보였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은 예상치 못하게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깜짝 놀라다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멤버들은 등장하면서 "우리는 환불원정대입니다! 사랑을 내놓으세요!"라며 씩씩하게 외쳤다. 사관생도들의 성원을 받으며 펼치는 무대에 신난 모습이었다. 생도들은 안무를 따라하고 노래도 함께 부르면서 멤버들에게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멤버들은 무대가 끝난 후 인사를 하면서 지미유와 매니저들을 소개했다. 지미유와 김종민, 정재형이 등장하자 생도들은 크게 반겼다. 멤버들은 응원단의 공연까지 함께 지켜봤다.

정재형은 무대를 보면서 "역시 라이브라 다르네. 관객이 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눈과 눈을 마주칠 때의 느낌이 정말 달라"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효리 역시 "에너지가 상승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제시는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사도 "눈물 날 뻔 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지미유에게 진짜 금팔찌를 선물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환불원정대는 데뷔 무대 후 2주 만에 다시 대전의 한 연습실에 모였다. 마지막 스케줄을 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은 기억을 더듬으며 하나하나 안무를 맞췄다.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대표 지미유를 위해 선물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편지, 안경, 자전거, 헬스장 회원권, 명품시계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했다.

그 시간 지미유와 김지섭, 정봉원 역시 환불원정대를 위해 멤버들에게 줄 상을 직접 만들었다. 만옥에게는 '감동상'을, 언니들 사이에서 막내로 활약한 실비에게는 '대견상', 스스로 악역을 도맡아한 천옥은 '악역상', 당당하고 쿨한 매력의 은비에게는 '막상'을 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준비한 선물을 주기 전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마마무 활동이 겹쳐 피곤한 것으로 꾸민 실비는 촬영 중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이에 천옥과 은비의 말싸움이 시작됐다. 제시 역시 촬영장을 나갔고, 촬영은 중단됐다.

천옥은 은비를 따라 나가 말싸움을 이어갔고, 만옥 역시 울먹거리며 열연을 펼쳤다. 싸늘한 분위기를 감지한 지미유는 크게 당황했고, 지섭과 봉원 역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던 도중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웃으며 들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미유는 "완전 속았다. 오늘 촬영 끝났다 싶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그동안 고생한 지미유를 위해 진짜 금팔찌를 선물해 지미유를 감동케 했다. 이들은 지미유가 가짜 금팔찌를 차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지미유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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