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발 인정하라"고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는 SNS를 통해 "바이든과 해리스,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용감한 인류애를 세상에 몸소 보여줬다"라며 "새로운 지도자와 첫 여성 부통령에 사랑을 바친다"고 축하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선거기간 동안 얼마나 고통을 받았으며 대통령직을 두고 4년간 어떻게 싸워왔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위해 역할을 다하라"고 말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4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그는 뉴욕 트럼프타워 앞에서 '사랑은 증오를 이긴다(love trumps hate).'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또 당시 미국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청원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가가 외에도 비욘세, 킴 카다시안 등 여러 유명인사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비욘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두 분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은 하트 표시와 함께 바이든과 해리스 당선인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축하했고,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금 미국은 파티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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