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스트리아 빈 입성…손흥민 등 유럽파 합류
벤투호, 오스트리아 빈 입성…손흥민 등 유럽파 합류
  • 뉴시스
  • 승인 2020.11.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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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멕시코·17일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
벤투호가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입성했다. (제공=대한축구협회)
벤투호가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입성했다. (제공=대한축구협회)

유럽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가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숙소인 래디슨 블루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에 짐을 풀었다.

최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 속에 원정길에 오른 태극전사들은 현지 도착 후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원정에는 벤투 감독 등 코치진을 포함해 K리거 10명이 먼저 선발대로 도착했다.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소화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선수들은 9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후발대로 합류했다.

FA컵 결승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홍철 대신 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정승현(울산)은 9일 밤 출국한다.

유럽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주말 일정을 마친 유럽파도 현지시간으로 9일 벤투호에 합류했거나 도착할 예정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등이 해당한다.

다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에서 뛰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10일 아침에 도착한다.

벤투호는 빈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붙고, 17일 오후 10시엔 카타르와 BSFZ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벤투호가 숙소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호가 숙소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해외 원정 평가전은 지난해 11월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1년 만이다.

또 정상적인 A매치 평가전도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벤투호는 지난달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과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치렀지만, 해외파가 빠져 완전한 의미는 평가전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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