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 뉴시스
  • 승인 2020.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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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에 역전승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사진=KOVO 제공)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사진=KOVO 제공)

 OK금융그룹이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해 선두에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3-25 25-23 25-20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6연승을 올린 OK금융그룹(6승·승점 15)은 KB손해보험(5승1패·승점 13)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뛰어 올랐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25점을 기록했다. 진상헌과 송명근은 각각 13점, 10점을 올려 연승에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5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무려 46점을 뽑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정호는 11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 제압은 KB손해보험이 했다. 특히, 케이타는 1세트에서만 무려 17점을 올려 OK금융그룹의 기를 꺾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2세트 펠리페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결국 23-23에서 송명근의 퀵오픈에 이어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바꾼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펠리페, 진상헌, 송명근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활용해 격차를 벌렸고, 25-20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초반부터 송명근, 진상헌, 박원빈의 빠른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펠리페의 고공폭격이 더해지면서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2-25 25-18 25-20 25-21)로 승리했다.

시즌 3승2패(승점 10)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여전히 2위를 달렸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는 2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김희진(14점), 김주향(11점)도 공격에 가세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1승4패(승점 4)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켈시(24점), 박정아(13점), 정대영(10점)이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2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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