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장외시장 K-OTC 진출…"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솔젠트, 장외시장 K-OTC 진출…"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 뉴시스
  • 승인 2020.1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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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절차 거쳐 이달 중 등록 마무리할 듯

이승주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관계사인 분자진단 전문 기업 솔젠트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 주식시장 K-OTC에 진출한다.

솔젠트는 이사회를 열고 K-OTC에 등록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정식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으로서 거래량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며 "최근 시장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장외주식시장 제도에 편입해 기업 인지도를 높인 뒤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젠트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분자진단에 특화됐다. 중합효소 및 DNA추출을 통한 진단시약 개발, 감염 및 유전질환 등을 포함하는 휴먼진단키트, 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자 분석이 주력 사업이다.

솔젠트는 현재 60여개가 넘는 국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얻어 제품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4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연방재난관리청(FEMA)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솔젠트 관계자는 "진단키트의 핵심 원재료 세 가지를 모두 직접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현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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