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손잡고 미래차 기술선도…'2020 R&D 테크데이' 개최
현대·기아차, 협력사 손잡고 미래차 기술선도…'2020 R&D 테크데이'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0.11.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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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 됐다. 20년간 그룹 수장자리를 지켜온 정몽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아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어 현대차그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그룹 수석부회장직에 오른 지 2년 1개월만이다. 사진은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의 모습

조인우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0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기아차 협력회 오원석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김득주 사무총장 등 29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신차 기술 개발과 부품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현대·기아차는 더 나은 내일을 함께하기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 R&D 테크데이는 지난해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사 참여 및 행사 규모를 최소화 했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대상 대동도어 ▲우수상 경신·두원공조·센트랄이 수상했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최우수상 대철 ▲우수상 대한솔루션이 선정됐다. VE혁신상은 ▲최우수상 에스엘 ▲우수상 한국단자에게 돌아갔다.

수상과 함께 현장에서는 우수 신기술 부문을 수상한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우수 사례 발표 및 성과물 전시 등이 진행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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