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사퇴하라고? 秋야 말로 장관에 안어울려"
국민의힘 "윤석열 사퇴하라고? 秋야 말로 장관에 안어울려"
  • 뉴시스
  • 승인 2020.11.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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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의 장으로 검찰 총장 끌어낸 장본인"
"대권주자 1위, 국민이 핍박 받는 尹 응원하는 것"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021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사퇴를 요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추 장관이야말로 사퇴하고 다시 정치하는 것이 어떠냐"고 되받아쳤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윤 총장이 어느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본인이 원한 것이 아니었다. 여론조사에서 제외해 달라며 본분을 다하겠다는 검찰 총장을 정치의 장으로 끌어낸 장본인은 문재인 정권과 추 장관"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이유로 윤 총장은 모질게 핍박 받았고, 그런 그를 국민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수사 촉발, 대검 특활비 헛발질에 이어 현직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 1위에 올려주기까지 했으니 (추 장관은) 장관직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고 비꼬았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윤 총장) 본인이 중앙지검 재직 때 각하처분한 것을 정치적 야망을 표명한 이후에 (수사) 한 것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도 정치적 목적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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