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캐스팅 확정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캐스팅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0.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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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2020.11.11
배우 정우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2020.11.11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가 배우 정우, 오연서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 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 유발 100%의 '이민경',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연출은 '청춘시대' 시리즈, '검사내전' 등의 이태곤 감독이 맡았다. 사극부터 감성 멜로, 트렌디 청춘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탁월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온 이태곤 감독의 첫 디지털 드라마다.

매회 25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연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온 정우는 혈기 왕성한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 '노휘오' 역을 맡았다. '노휘오'는 제법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 믿던 어느 날, 인생 반전을 맞으면서 세상 모든 것에 분노가 치미는 '분노 조절 0%'의 미친X가 된 인물이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려 애쓰던 중 자꾸만 어퍼컷을 날리며 자극하는 또다른 '미친X'에 휘말리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정우는 "제목부터 끌림이 있었는데 내용은 제목 이상으로 재미있었다"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는데, 유쾌한 소재를 다룬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기대를 표했다.

배우 오연서 (사진 = 싸이더스HQ) 2020.11.11
배우 오연서 (사진 = 싸이더스HQ) 2020.11.11

오연서는 스스로가 만든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는 분노 유발 100%의 미친 X '이민경'을 맡는다. 세련된 외모에 어엿한 직장까지 나무랄 데 없었던 일상이 '그 일' 이후 순식간에 무너지자, 돌연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 온갖 망상으로 주변인들의 화를 돋우는 분노유발자가 되어버린 캐릭터다.

'이민경'은 자신의 경계 레이더에 걸리는 또다른 '미친X'와 자꾸 엮이면서, 점차 다시 사랑할 준비를 하게 된다.

오연서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설렌다"며 "작품의 소재도, 캐릭터들도 너무 독특해서 대본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독특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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