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13~15일 수영만서 돛 펼친다
2020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13~15일 수영만서 돛 펼친다
  • 뉴시스
  • 승인 2020.11.13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과 5일 부산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크루저 요트대회인 제14회 부산 슈퍼컵 국제 요트대회가 펼쳐졌다. 2019.05.06. (사진 = 부산슈퍼컵 조직위 제공)
지난 4일과 5일 부산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크루저 요트대회인 제14회 부산 슈퍼컵 국제 요트대회가 펼쳐졌다. 2019.05.06. (사진 = 부산슈퍼컵 조직위 제공)

코로나19 파고를 헤치고 요트의 항해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13일 부산 수영만 일원에서 ‘2020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막했다.

 부산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러시아·영국 등 8개국 30척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외국인 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내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가한다.

해양레저중심도시·해양수도 부산의 아름다운 수영만에서 개막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대회 기간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세일링 경기를 통해 요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영만 일원에서 30척의 참가정이 함께 하는 해상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비대면 경기 운영 방침에 따라 부산시장배 딩기요트대회와 시민 관람정 행사 등 부대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반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Youtube)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국제요트대회의 모범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요트 인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이바지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안겨드릴 것”이라며 “빈틈없는 방역 대책으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크루저요트대회로 요트 대중화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부산컵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