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개 폭발' 삼성, 두 번째 S-더비서 SK에 완승
'3점슛 12개 폭발' 삼성, 두 번째 S-더비서 SK에 완승
  • 뉴시스
  • 승인 2020.1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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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올 시즌 두 번째 S-더비에서 서울 SK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7승9패를 기록하며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달 SK와의 첫 S-더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SK(9승6패)는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3위로 내려갔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관희(12점 3리바운드)와 장민국(10점)이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은 3점슛 12개를 성공하며 SK를 압도했다.

SK는 최준용이 17점 11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삼성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제공)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한 삼성이 20-9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이관희가 3점슛 2개를 추가하고, 힉스가 골 밑을 장악하며 전반을 42-30으로 마쳤다.

삼성은 3쿼터에 더 달아났다. 힉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이관희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67-4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K가 4쿼터에 추격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3점슛 19개를 시도해 단 3개만 넣는 데 그쳤다.

삼성은 여유 있게 리드를 유지하며,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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