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정 기자 =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5G 스마트폰이 1000만 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5G 스마트폰이 510만대가 팔렸는데, 올해는 2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간한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030만대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다. 올해 2분기 5G 판매 비중은 39%였으나, 3분기엔 49%로 비중이 높아졌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시리즈가 출시되고 기존 5G 스마트폰 판매도 활성화되면서 4분기에만 5G 스마트폰이 5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예측했다.
또한 내년에는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6% 증가, 16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플래그십은 물론 갤럭시A 퀀텀(A71), A51 등 A 시리즈 주요 모델에 5G를 탑재해 5G 라인업을 늘렸으며, LG전자는 LG 벨벳, 윙 외에 중저가폰에 5G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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