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소독 및 관리
유아용품 소독 및 관리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11.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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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매일 입과 손을 통해 접촉하는 유아용품은 오염물질이 몸 속에 침투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카시트
카시트

1일 유아용품 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들의 유모차와 카시트는 침과 땀, 먹다 흘린 음식물, 외부 오염물질 등에 쉽게 오념된다. 이때 오염된 채 방치하면 일반 세균이 무려 400배 가까이 번식할 수 있어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한다.

외출 전후 마른 수건으로 프레임과 가림막에 뭍은 외부 오염물질을 닦아주고 음식물을 흘렸다면 즉시 털어내고 오염된 부분은 젖은 수건으로 닦아 건조시킨다. 가정에서는 섬유유연제나 식초를 물에 풀어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구며 손세탁을 하면 더욱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2주에 한 번 볕이 잘드는 곳에 일광소독하는 것도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젖병을 아이가 사용할 경우 장염과 세균성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또 구매 후 처음 사용하는 젖병과 젖꼭지는 사용 전 꼭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젖병 전용 세정제와 부드러운 스펀지로 젖병을 비눗물 없이 깨끗하게 닦아준 뒤 끓는 물에 담가 열탕소독을 하면된다.

최근 유아들 사이에서 감염성이 강하고 장난감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입 속에 넣고 빼는 장난감을 더욱 철저히 소독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장난감이 플라스틱인 만큼 고열에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어 젖병처럼 열탕소독은 불가하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소독법은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다. 소독용 에탄올과 식초를 깨끗이 세척한 공병에 1대 1 비율로 섞어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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