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양택조(뒷줄 오른쪽)
도로교통공단이 배우 양택조(82)와 함께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 공익광고를 촬영했다.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에서 촬영한 광고는 운전자의 작은 배려가 교통약자에게는 안심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의 콘셉트는 '영화 같은 일상'이다. 교통약자들이 도로 위에서 느끼거나 경험하는 여러 상황들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여준다.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골목에서 나오다가 차에 놀라는 아이들, 차를 피하기 위해 뛰는 노인, 차들이 빨리 달리는 도로를 건너지 못한 채 움츠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시선으로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양택조는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영화같은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운전자들에게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배려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광고는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공단 우진구 홍보처장은 "도로 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영상에 담아 배려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양택조는 지난해 공단으로부터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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