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김기동 감독과 2년 재계약
프로축구 포항, 김기동 감독과 2년 재계약
  • 뉴시스
  • 승인 2020.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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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동 감독(포항)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5
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동 감독(포항)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5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김기동(49) 감독과 계속 동행한다.

포항 구단은 26일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발표했다.

2019년 4월 포항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해 K리그1(1부리그) 4위, 올해 3위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는 역대 K리그 최초로 3위팀 감독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양강 체제로 틀이 잡힌 K리그1에서 포항만의 색깔을 내며 강력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올해 공언한대로 56골을 터뜨리며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없는 송민규를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키운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민규는 지난달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이벤트 매치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고 "3위를 하고 받을 자격이 있나 모르겠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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