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한 시즌 만에 휴스턴 떠나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이 맞트레이드됐다.
휴스턴과 워싱턴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입는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휴스턴의 경기 방식에 불만을 가진 웨스트브룩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으며,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된 스타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11시즌 활약한 그는 2019~2020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을 소화하며 27.2점 7.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면서 월과 함께 2023년 1라운드 지명권을 휴스턴에 넘기기로 했다.
2010~2011시즌부터 워싱턴에서 뛴 윌은 2018년 12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부상 전까지 그는 9시즌 동안 541경기에서 평균 18.9점 4.4리바운드 9.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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