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멜버른 3-0 완파하고 ACL 8강 진출
울산, 멜버른 3-0 완파하고 ACL 8강 진출
  • 뉴시스
  • 승인 2020.12.0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욘존슨 멀티골·원두재 추가골
'김민재 풀타임' 베이징궈안도 8강 안착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비욘존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비욘존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울산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비욘 존슨의 멀티골과 원두재의 추가골을 묶어 멜버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대회 8강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진격했다. 울산은 2012년 아시아 정상에 선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8강 대진 추첨은 16강 남은 두 경기가 모두 끝난 뒤 8일 진행된다.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울산은 이날 주니오, 이청용, 김인성, 윤빛가람 등을 선발로 내세워 멜버른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비욘존슨이 균형을 깼다.

비욘존슨은 후반 20분 윤빛가람의 슛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이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 원두재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원두재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후반 32분엔 윤빛가람의 프리킥 크로스를 원두재가 헤딩 추가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41분 비욘존슨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16강전에선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궈안(중국)이 FC도쿄(일본)를 1-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베이징궈안은 후반 14분 알랑 카르발류가 결승골을 넣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