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MLB팀 선발투수 최종 후보 12명에 선정
류현진, 올-MLB팀 선발투수 최종 후보 12명에 선정
  • 뉴시스
  • 승인 2020.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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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된 '시즌 결산 올스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⅔이닝 동안 2피홈런(투런·만루) 포함 8피안타 7실점하며 0-7 상황에서 2회도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주희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MLB(ALL-MLB) 팀의 선발투수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 올렸다.

MLB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간) 2020 올-MLB팀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 12명의 후보 중 한 명으로 포함됐다.

올-MLB팀은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MLB 사무국은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풋볼(NFL)처럼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MLB팀을 뽑기 시작했다.

리그 구분 없이 이번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 선수를 선출하고,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사무국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퍼스트팀과 포지션별 차점자들로 구성된 세컨드팀으로 나눠 발표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도 세컨드팀 선발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

토론토 이적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은 올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과 함께 올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셰인 비버(클리블랜드)도 12명에 포함됐다. 또한 게릿 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디넬슨 라네트(샌디에이고),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MLB팀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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