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 '소울' 시사회 일정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결국 올해 개봉을 포기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 예정이었던 '서복' 개봉을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와 공유·박보검 캐스팅으로 연말 기대작으로 꼽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정 취소와 개봉 연기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의 '소울'은 9일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를 늦추기로 했다. 외화 '걸'은 당초 1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도 취소했다.
류승룡·염정아의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유연석·이연희의 로맨스영화 '새해전야' 등도 12월 개봉을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10일 개봉을 예고한 한지만·남주혁 주연의 '조제'는 일정 변동 없이 예정대로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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