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동포 이민지, 토토 클래식 최종일 ‘와르르’
호주동포 이민지, 토토 클래식 최종일 ‘와르르’
  • 뉴시스
  • 승인 2018.11.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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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이민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던 호주 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민지는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쳤다.  

전날 8타를 줄이면서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민지는 최종일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15위까지 미끄러졌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다.

출발부터 꼬였다. 이민지는 3번과 4번홀 연속 보기로 힘을 내지 못했다. 7번과 8번홀에서는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이민지는 9번홀 보기를 포함해 전반에만 7타를 잃었다. 전날의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 이민지는 남은 9개홀에서 버디 1개에 그쳤다. 

이민지가 경쟁권에서 멀어진 사이 일본 선수들이 빈자리를 차지했다. 만 19세의 하타오카 나사는 이날 5언더파를 적어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 시즌 신인왕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베테랑 이지희(39·진로재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영희영이 1타 뒤진 7위에 올랐고, 정재은(29)과 김인경(30·한화큐셀)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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