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노골드'…은 4개·동 2개
한국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노골드'…은 4개·동 2개
  • 뉴시스
  • 승인 2018.11.0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원(사진 가장 왼쪽)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지원(사진 가장 왼쪽)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을 2개를 땄다. 

이날 벌어진 남자 1000m 결승에서 박지원(단국대)이 1분24초868을 기록, 샤오앙 류(헝가리·1분24초818)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건우, 홍경환(이상 한국체대)이 함께 출전했지만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콜핑팀), 노아름(전북도청), 김예진(한국체대)이 출전했으나 노아름만 준결승까지 올랐다. 김지유, 김예진은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녀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수확했지만, 금메달은 아니었다.

최민정(성남시청)·김지유·김예진·심석희(한국체대)가 호흡을 맞춘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4분03초966을 기록해 러시아(4분03초9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나선 홍경환·이준서(신목고)·임효준(한국체대)·박지원은 6분28초857로 결승선을 통과, 헝가리(6분28초625)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최민정·김예진·이준서·박지원이 호흡을 맞춘 혼성 계주에서는 2분38초827을 기록해 중국(2분38초245), 네덜란드(2분38초492)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월드컵 1차 대회를 노골드로 마치며 강국의 체면을 구겼다.

개인전에서는 이준서의 남자 1500m 은메달, 박지원의 남자 1000m 은메달, 김건우의 남자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이 전부다. 여자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메달을 아예 따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