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8-83, 15점차로 완패했다.
승패가 기운 뒤에 따라붙었지만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코트 밖 이슈로 뒤숭숭했던 분위기가 고스란히 선수단에 전달됐다.
주전 포워드 최준용이 전날 진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이 문제였다. 방송 도중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이 노출된 것이다.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A선수의 사진은 유출됐고, 해당 선수는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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