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
남성갱년기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11.06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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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의 성기능 장애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발기력과 성욕저하이다. 보통 젊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발기가 잘 되고 성욕구가 왕성한데, 나이가 들면서는 혈액 순환저하와 호르몬 감소, 스트레스와 술, 담배, 몸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자주 성관계를 하지 않음으로 인한 발기력 저하가 올 수 있다.

바쁘고 힘든 일로 인하여 이러한 적신호를 그냥 방관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왔을 때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40~50대 환자에게 부부간의 성관계 횟수를 물어보면, 일주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데, 각방 생활, 별거, 이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적신호가 나타날 경우, 간단한 발기 검사와 피검사 등을 해보면 일시적인 발기부전인지 기질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피검사는 남성호르몬과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발기력 검사는 먹는 약이나 주사 약물을 투여해서 발기력이 어느 정도 되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만일 심리적인 경우나 만성질환이나 일시적인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 운동이나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발기력을 떨어뜨리는 약물 교체와 중단 등으로 발기력이 호전될 수 있다.

호르몬 검사상에 남성호르몬 저하의 경우, 전립선암 유무에 대한 사전검사 후 전립선암이 없는 것이 확인이 되면 호르몬 치료를 같이 하게 된다. 치료 방법으로 약물 복용과 피부 패취형, 주사요법 등이 있다. 이중 각 치료하는 방법이 요즈음 많이 선호하고 있다.

기질적인 발기부전의 경우는, 약물 복용과 주사주입법, 수술법 등이 있다. 앞의 두 가지는 발기  유발을 시키는 방법이고 뒤의 수술법은 먹는 약과 주사주입으로도 발기가 안 되는 아주 심각한 발기부전의 경우 진행하는 방법이다.

약물 복용으로도 발기가 되는 경우는 주사주입보다 덜 심각한 경우로, 자기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하다. 꾸준한 약 복용과 운동, 몸 관리, 계속적인 성관계를 해주면 어느 정도는 호전이 된다. 반드시 부단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운동은 빠르게 걷기, 등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이며,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5일 정도 꾸준하게 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있는데, 이들 치료제 중에 성 관계 시에만 먹는 제품도 있고, 치료용으로 저 용량을 매일 먹는 제품도 있다.

남성 호르몬 저하로 인한 남성 갱년기는 남자의 성기능 저하 원인을 더 세분화해서 연구한 결과로, 최근에 대두된 새로운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무기력해지고 성 욕구 저하, 근력 약화, 정액량 감소, 탈모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간단한 조기 검사와 조기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 속도에 맞추어 발기부전과 남성 갱년기에 대한 치료법도 다양하게 발전됨으로 인해, 심리적인 발기부전과 경미한 기질적인 발기부전, 남성 갱년기 등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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