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 쳐서 기쁘다"
두산 최주환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 쳐서 기쁘다"
  • 뉴시스
  • 승인 2018.11.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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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해결사로 '우뚝'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노아웃 주자 1, 3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18.11.05.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노아웃 주자 1, 3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18.11.05.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30)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과 승리에 기뻐했다. 

최주환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2차전 승리가 간절했다. 2차전까지 내줄 경우 SK의 기세를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선발세스 후랭코프의 호투로 승기를 잡았고, 최주환의 물오른 타격이 나오면서 SK를 제압했다.

최주환은 2-0으로 앞선 4회 무사 2루에서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를 통타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8회 타석에서는 쐐기 적시타를 날리기도 했다.

최주환은 "2차전이 중요했는데 팀에 보탬이 되는 홈런, 타점을 올렸다. 후랭코프도 잘 던져줘서 좋은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18.11.05.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18.11.05.

◇다음은 최주환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2차전이 중요했는데 팀에 보탬이 되는 홈런, 타점을 올렸다. 후랭코프도 잘 던져줘서 좋은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 

-잘 치는 비결은. 

"시즌이 끝나고 정상적인 훈련보다 회복에 초점을 뒀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갔는데 완치는 안되고 조금 안좋아 져서 러닝 등에 제한이 있었다. 감독, 코치님이 그 부분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줬다. 한국시리즈 오면서 몸 관리를 정말 잘한 덕분에 컨디션이 좋다. 주루에서 제한적이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이나마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경기 치르는데 지장이 없다." 

-홈런 친 순간을 설명해달라. 

"타석에서 특정 구종을 노리기보다 시즌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다. 한국시리즈라는 부담을 버리고 평정심을 가지려고 했다. 자신있게 치려고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와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국시리즈 홈런은 다른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루 홈런을 쳐본 적이 있다. 한국시리즈 첫 홈런인데 느낌이 더 스릴 있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홈런이라 기분이 더 좋았다." 

-공이 크게 보이나. 

"그런 것은 특별히 없다.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 특별한 생각은 없다."

-경기 감각을 이야기했는데 어제, 오늘 차이가 있나.

"낮 경기, 야간 경기 차이였다. 투수 바뀐 것에 대한 차이가 있었다. 마음가짐은 똑같았다." 

-1점차에서 야수진 미팅을 더그아웃에서 했는데. 

"잊고 새롭게 하자. 정리해주는 멘트였다. 특별한 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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