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계약하는 두산발 FA…다음은 정수빈?
속속 계약하는 두산발 FA…다음은 정수빈?
  • 뉴시스
  • 승인 2020.1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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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잔류…최주환·오재일은 이적
삼성 라이온즈가 FA 오재일(오른쪽)과 계약했다. 사진은 오재일과 원기찬 삼성 대표이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FA 오재일(오른쪽)과 계약했다. 사진은 오재일과 원기찬 삼성 대표이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두산 베어스 내부 자유계약선수(FA)들이 속속 팀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는 4명만 시장에 남았다.

삼성은 14일 오재일과 4년 최대 50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2005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히어로즈를 거쳐 트레이드를 통해 2012년 7월부터 두산에서 뛰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자리를 잡아나갔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등 중심타자로 제 역할을 했다.

오재일은 삼성과 계약 후 "기회를 주시고 성장시켜주신 두산 구단 관계자분들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뛰었던 훌륭한 동료들과의 추억과 두산 팬들의 함성을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두산에 인사를 전했다.

올해 두산에서 뛰었던 선수가 FA 계약을 맺은 건 오재일이 세 번째다. 앞서 허경민(두산)과 최주환(SK 와이번스)이 계약을 마쳤다.

이번 겨울 두산에서는 오재일과 허경민, 최주환을 비롯해 김재호, 이용찬, 유희관, 정수빈 등 7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주요 선수들이 한꺼번에 FA 자격을 얻으면서 두산의 행보도 큰 관심을 모았다. 몸값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을 모두 붙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였고, 지난 10일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된 허경민을 4년간 보장금액 65억원(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에 붙잡는 데 성공했다. 4년 뒤 허경민이 원하면 3년 20억원에 연장 계약할 수 있는 옵션까지 걸었다.

하지만 이별도 피할 수 없다.

최주환은 지난 11일 SK와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총액 26억원, 옵션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주환은 이번 겨울 원 소속팀이 아닌 타 구단과 계약한 첫 번째 FA가 됐다.

그리고 14일 오재일까지 새 둥지를 찾아 떠났다.

이제는 정수빈과 이용찬, 유희관, 김재호가 시장에 남아있다.

이중 다음 계약 주인공은 정수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물론이고 한화 이글스도 정수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2009년 두산 입단 후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은 정수빈은 공수주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올해는 141경기에서 타율 0.298, 5홈런 59타점 84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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