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나상호, A대표팀 첫 발탁···하이점프 꿈이 맞았다
광주FC 나상호, A대표팀 첫 발탁···하이점프 꿈이 맞았다
  • 뉴시스
  • 승인 2018.11.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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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2(2부 리그) 광주FC의 나상호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11월17일), 우즈베키스탄(11월20일)과의 2연전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2 득점 선두인 나상호는 11명의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덕분이다. A대표팀 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상호는 "꿈에 그리던 성인 축구 대표팀이기에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며 감격스러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중 발표된 9월 소집 명단에 예비로 이름을 올렸던 나상호는 "룸메이트였던 (손)흥민 형이 '너도 충분히 A대표팀에 갈 수 있으니 힘내'라고 격려해줬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나상호는 신기한 꿈을 소개했다. "엄청 높이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꿈을 꿨다. 해몽을 찾아보니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징조라고 하더라"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 컨디션이라면 뭐든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태극마크에 만족하지 않고 A매치 데뷔전, 데뷔골까지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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