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추가 경기대책 진전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1.13%↑(종합)
뉴욕 증시, 추가 경기대책 진전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1.13%↑(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1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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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등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7.76 포인트, 1.13% 반등한 3만199.3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7.13 포인트, 1.29% 상승 반전한 3694.6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55.02 포인트, 1.25% 올라간 1만2595.06으로 장을 닫았다.

미국 정부의 추가 경제대책을 놓고 초당파 의원 그룹이 전날 저녁 실업수당 확충 등 합의하기 쉬운 항목으로 쟁점을 축소한 법안을 마련했다.

여야당 간 의견이 갈린 지방정부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배상청구 소송에서 기업을 보호하는 면책 조항을 분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스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의를 가진 소식도 들리면서 조만간 타결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경제활동의 정상화를 뒷받침한다는 관측 역시 매수를 불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고 안전성도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4일부터 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이어 긴급사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대형 은행주 골드만삭스와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화학주 다우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영화 엔터테인먼트주 월트 디즈니가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주 애플이 급등하면서 연관 기술줄 동반 상승시켰다. 애플이 2021년 1~6월에 아이폰의 생산계획을 전년 동기 대비 30% 증대한다는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는 뉴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JP모건 체이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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