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질환 대상포진 예방법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질환 대상포진 예방법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12.18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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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주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수두를 경험했을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조스터 바이러스는 몸에서 사라지지 않고 면역체계가 이를 억제하며 신경에 머무른다. 

대상포진은 물집이 생기며 발진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보통 갈비뼈나 얼굴 한쪽에 통증이 있는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첫 증상으로 환부에 통증이 있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열, 두통, 피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발진과 다른 일시적인 증상과 함께 피부 감염, 발진이 나타난 부위의 신경통, 심지어 시력 손실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대상포진은 대개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능력을 잃었을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수두에 걸린 후 B와 T세포라고 불리는 특수한 면역체계 세포 때문에 수두-조스터 바이러스를 인식할 수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빠르게 공격한다. 

대상포진은 아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가장 흔하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는 90%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백신을 맞은 후 대상포진이 걸려도 싱그릭스는 환부에 있는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위험을 줄여준다.

건강한 식습관, 활발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 습관을 통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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